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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누군가의 꿈을 훔칠 수 있다면?

  • 자북지기
  • 날짜 2022.05.12
  • 조회수 449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누군가의 꿈을 훔칠 수 있다면?


독자분들은 딱 한 번, 꿈을 훔칠 수 있다면 어떤 꿈을 훔치실 건가요?
꿈이라고 하면, 잠을 잘 때 꾸는 꿈일 수도 있고 삶의 목표나, 장래희망이 담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북지기는 잠잘 때 꾸는 꿈으로
로또 번호를 부르는 꿈을 훔쳐 벼락부자가 되는 꿈을.. 항상 희망하고 있습니다. ^^

자북지기가 말한 잠잘 때 꾸는 꿈이 아닌,
진짜 사람이 가진 꿈, 목표가 담긴 걸 훔쳐서 달아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은 
주인공 이초록이 친구 김구름의 꿈을 훔쳐
화성 인근 스페이스 콜로니인 사비섬으로 도망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별 관심도 없으면서 좋은 건 귀신같이 알아보고 달려드는 과감함을 가진 이초록
현대인이 가질 수 없는 꿈을 가진 김구름이 말이 안 된다 생각하면서도
꿈 이야기를 하며 반짝이는 김구름의 눈을 보고 이건 진짜다! 깨닫고  그 꿈을 훔치기로 다짐합니다.

이초록이 훔친 김구름의 꿈은
사비예술대학교에서 서예를 가르치는 일인데요,
이초록은 그렇게 지구를 벗어나, 사비로 가는 우주선에 몸을 싣습니다.

하지만 이초록이 간 사비에는 사비예술대학교는 없었고 '고마공대'만 존재합니다.
일명 '금수저' 초록은 고모가 사둔 관직인 '주소 국장' 자리에 오르며 탐관오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유일하게 열정 가득하게 일을 하는 주소국 직원 수미야를 만나며 이초록도 서서히 스며들게 됩니다.
그리고 좋은 건 기가 막히게 알아보는 초록은 사비섬의 반짝이는 존재 한먼지를 만나게 되며,
한먼지가 우주 속의 먼지로 사라지지 않게, 지켜내기로 다짐하는데요.

한먼지가 가진 상처와, 두려움을 끌어안고 먼지를 지키기로 한 초록과
조력자 수미야, 윤수정과 함께 이초록은 한먼지를 지킬 수 있을까요?

빛나는 존재를 지켜내려는 마음을 담은 따스한 소설,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을 통해
따스한 마음을 느껴보시고 그대로 주변에 돌려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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