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일이 많고 싶었다.”
건강한 상상력, 활달한 목소리를 가진 믿고 읽는 젊은 작가
설재인 장편소설 『내가 너에게 가면』이 출간되었습니다.
읍내에 나가면 삼 분에 한 번씩 아는 사람을 만나기 일쑤인 항만군. 그곳에서 성주는 돌봄 교사이자 복싱 선수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예외 없이 공평한 애정, 체중 감량을 위한 칼같은 식단을 지키는 철저한 원칙주의자다.
그러나 새 학기를 맞아 돌봄반에 들어온 명랑한 아이 애린과 그의 삼촌 도연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매일같이 직접 구운 빵과 구움 과자를
성주에게 전한다. 갓 구운 빵의 온기를 닮은 따뜻한 애정을 통해 자신을 향한 잣대에 한없이 엄격했던 성주는 이제 “웃는 일이 많고 싶”어졌다.
윤단비 <남매의 여름밤> 영화감독
“이 다정한 씩씩함으로 우리는 과거에서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다혜 작가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동시에 상대에게 의지할 줄도 아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산뜻한 소설.”
유지현 <책방 사춘기> 대표
“어른이 되어서도 필요한 말, “너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겠다”는
상냥한 의지처럼 이 소설은 다정하게 우리를 보살필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