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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사비에서 추앙받는 존재

  • 자북지기
  • 날짜 2022.06.09
  • 조회수 444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사비에서 추앙받는 존재


나를 추앙해요.”

JTBC 제공: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최근 종영한 JTBC <나의 해방일지> 속 명대사입니다.
염미정(김지원)은 구씨(손석구)에게 자신을 추앙하라고 합니다.


추앙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높이 받들어 우러러보다인데요.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에서도 추앙을 받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휴지심 모양을 닮은 원통형 스페이스 콜로니 사비
인공중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2분에 한 번씩 빠른 속도로 자전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천재 스나이퍼 한먼지는 총알이 휘어 날아가는 곳에서도
과녁을 명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이런 한먼지를 추앙하게 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비의 주소 국장 이초록과 직원 수미야입니다.
한먼지의 능력을 알아본 이들은 한먼지의 흔적을 쫓아다닙니다.

흔적을 쫓던 중 한먼지의 수첩을 발견하게 되고, 이초록은 그것을 훔칩니다.
수첩 속 적힌 한먼지의 마지막 임무는 사비의 일인자를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D-DAY 날,
‘마지막 한 발은 악마의 것’이라고 수첩에 적었던 한먼지의 말을 떠올리며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난 이초록은 말합니다.

그거 쏘고 네가 그냥 그 악마 해버리면 안 될까?
그럼 악마의 몫이라는 마지막 총알도 너의 꿈으로 바뀔 텐데.”

정확히 꽂히는 한먼지의 탄환을 본 수미야가 외칩니다.

콘서트에 온 것 같아먼지 님행복하세요!”

한먼지는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자신을 짓누르던 엄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한먼지도 염미정처럼 외로웠고, 사비에 의지할 친구 한 명 없는
자신을 추앙해줄 존재를 갈망했습니다. 이초록과 수미야가 그 존재가 되어주었죠.
이초록의 한마디는 한먼지 평생의 감정을 무너트리는 힘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추앙하는 자와 추앙받고 싶은 자빛나는 존재를 지키려는 마음을 담은 소설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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