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어떤 걸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충고 하나 해드릴게요.
그런 게 계속 보여도 현실에서 발을 떼면 안 돼요.
죽은 사람들의 세계를 계속 보고 있으면 평화로워 보일 때가 있어요.
거긴 모두 과거형으로 이야기하니까,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민도 없으니까,
그런 게 좋아 보일 때가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속으면 안 돼요.
한 번쯤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김중혁 장편소설 『딜리터: 사라지게 해드립니다』는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